미스트롯 김다현의 아버지인 김봉곤 훈장은 ‘청학동 호랑이’로 1967년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지리산 청학동 도인촌 마을에서 출생하였고 충청남도 논산, 경기도 용인, 전라북도 임실,전라남도 승주 에서 잠시 유년기를 보낸 적이 있으며, 12세이던 1978년 다시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지리산 청학동 도인촌 마을 향리에 귀향하여 성장했다.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 더 넓은 세상에서 배우고 성공해 금의환향하겠다는 꿈을 꾸며 서울로 상경해 판소리를 배우겠다 생각했지만 돈 한 푼 없는 댕기머리 총각에게 수월한 일은 없었다. 집이 없어 공연장에 숨어 지내는 생활까지 하며 고생하며 버틴 끝에 1989년 그는 드디어 서울에 그의 서당을 차릴 수 있었고, 1992년에 방송 활동까지 시작했다.
그는 세상에 ‘청학동 출신 댕기머리 훈장’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토크쇼 보조 MC, 리포터, 직접 노래를 부르며 음반 제작까지 하는 등 색다른 도전을 하며 보수적인 청학동 개방에 힘쓰고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어 2000년대 청학동마을 수련캠프 열기와 맞물려 상당한 대중 인지도를 자랑했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는 '청학동' 자체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그러던 중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한때 강원도 철원에 거주하기도 한 그는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에서 청학동 선촌서당을 만들어 운영하며 학생 체험활동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