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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호 고향 프로필 가계도 나이 사망원인 빈소

신춘호 농심회장이 2021년 3월 27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형 신격호가 세상을 떠나고 바로 해이다.
빈소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했으며 조의는 받지 않는다며 '헌화와 목례로 대신해 주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그는 농심그룹 창립자 및초대 회장으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둘째 동생이다.형이 운영했던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공업 사장이었지만 1965년 롯데그룹에서 롯데공업을 계열분리하여 농심을 설립하였다. 흔히 '라면왕'으로 불리며, 한국의 라면산업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1932년 3월 27일, 경상남도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신격호의 둘째 남동생으로 태어났다.한국전쟁 혼란 속에 경찰로 군 복무를 마친 뒤 23세에 동아고등학교, 27세에 동아대학교에 입학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장사를 시작했는데 학업과 병행하면서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에서 장사를 했다.형인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과 갈등이 생기면서 1965년 롯데그룹에서 떠나 롯데공업을 세웠고, 이후 신격호 회장이 롯데라는 이름을 쓰지 말라며 항의를 하자 농심으로 이름을 바꾼다.

결국 신춘호 회장은 선친에 대한 제사도 따로 지낼 정도로 형 신격호 회장과는 아예 의절한 상태로 지냈다.2020년 1월 신격호의 사망 당시 신선호 산사스식품 사장이나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 다른 동생들은 신격호의 빈소를 찾았지만 신춘호는 영결식까지도 찾지 않았다고 한다.대신 아들들인 신동원, 신동윤 형제가 아버지를 대신해 큰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국민 라면으로 유명한 신라면을 출시해 라면 업계 판매 1위 자리를 단숨에 거미쥐어 대성공을 거두었다.국물 라면에 이어 한국 최초의 짜장 라면인 짜파게티와 각종 스낵으로 사업을 넓혔다.


2021년 2월 사내이사에서 재선임을 더 이상 안하게 되면서 56년만에 농심그룹의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미 농심그룹의 대표이사는 장남 신동원이 맡고 있었고, 본인은 회장직만 갖고 있었지만 사내이사에서도 물러나면서 신동원 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했다.

신춘호는 동갑내기인 부인 김낙양과 슬하에 3남 2녀를 두었다. 장남 신동원과 차남 신동윤은 일란성 쌍둥이다.농심그룹의 회장직은 장남 신동원이 승계했다. 차남 신동윤은 현재 율촌화학 부회장, 3남 신동익은 메가마트 부회장를 맡고 있다. 농심그룹의 준대기업 진입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계열분리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배우자인 김낙양 여사는 불자로, 법명은 '덕성화'다. 하동군 쌍계사에 석가모니 대불과 경내 다리를 놓아주었고, 이를 기념해 두 곳에 신춘호 회장 가족의 이름이 새겨진 비문이 설치되어 있다.

 

프로필

 

출생:1932. 울산광역시

소속:농심그룹(회장)

가족:아들 신동원, 형 신격호, 형 신철호, 동생 신선호, 동생 신준호, 동생 신정희

학력:동아대학교 법학 학사

경력:

1994~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국가경영전략연구원 이사

1992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비상임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