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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나이 경기고 중앙대 의대 실종 아버지 블로그

손정민(22)씨 아버지 손현(50)씨는 5월 2일 블로그에 ‘아들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아들과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손씨는 “오늘은 장례 2일째, 드디어 입관을 했다. 한강 물속에서 혼자 외로웠을 아들을 생각하면 괴롭지만 예쁘게, 예쁘게 해줬다”며 “이제 제 아들과의 대화를 남기고자 한다. 제가 받고 싶은 이모티콘을 선물한 뒤로 그걸 써주면 너무 고마웠다”라고 적었다.

 

출처 손정민 아버지 블로그 

blog.naver.com/valky9

아버지가 공개한 대화 내용을 보면 정민 씨는 "아빠 고마워요", "앞으로도 속 안 썩이고 잘 지낼게요"와 같은 감사 표현을 자주 했다. 그는 '아빠 사랑해', '역시 우리 아빠'와 같은 문구가 담긴 이모티콘도 여러 번 썼다.손 씨가 정민 씨에게 "아들아 사랑한다. 그리고 고맙다 잘 커 줘서"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정민 씨는 "저도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답했다.

또 정민 씨가 할아버지 건강을 걱정하자 손 씨는 "아빠, 엄마는 건강하게 오래오래 정민이 늙는 거까지 볼게, 우리 힘내자"라고 말하기도 했다.이 대화 내용을 올리면서 손 씨는 "이 말을 저는 지키고 있는데 이놈이 지키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손정민 아버지 블로그 

blog.naver.com/valky9

이어 손 씨는 "전 이 아들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웠다"면서 "이제 같이 여행은 못 가지만 아내와 다짐했다. 이 집에서 영원히 살면서 아들 방을 똑같이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출처 손정민 아버지 블로그 

blog.naver.com/valky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