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재하는 1993년 11월 23일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이며, 고향은 미국 시애틀 출생이다. 학력사항은 명지전문대 중국어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트롯 전국체전 프로그램방송에 출연해 임주리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가족에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재하는 엄마 임주리의 DNA를 물려받았는지 음악적 재능을 보이며 아이돌그룹 멤버로 제안을 받을만큼 가요계로부터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았다. 엄마 임주리의 반대로 2년전에야 자신의 음반을 냈고 오디션 서바이벌에 도전하기전까지 조용한 활동을 이어왔다.
엄마 임주리는 1958년 11월 3일 전라남도 영광군 출생으로 올해 나이 64세이다.임주리 학력은 서울간호전문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1979년에 '야 곰례야'와 '이대로 떠나렵니다'로 데뷔했고, 이후 립스틱 짙게 바르고라는 곡을 발표했지만 처음엔 반응이 별로였다.
그는 가수 활동을 크게 반대하는 어머니의 벽에 부딪혀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게 됐고 90년대 초
30대 중반의 나이에 결혼을 약속한 재미교포와 사랑에 빠졌다.미국에서 출산했지만 뒤늦게 상대가 유부남이었다고 한다.결국 미혼모로 살게된다.
그는 1993년 김혜자 주연 드라마 '엄마의 바다'의 삽입곡인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역주행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결국 이 노래로 최유나, 설운도 등과 함께 1994년 서울가요대상 트로트 부문 대상을 받게 되었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히트되면서 임주리는 갓난 아기 재하를 데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임주리는 희안하게 그 시점이 애가 나오기 3개월 전부터 립스틱이 인기를 끌다가 출산하고 왔더니 히트를 쳤다"고 이야기했다. 임주리는 한방송에서 아이가 돌 때쯤 남편이 한국에 왔다. 이혼을 하고 왔더라. 나에게 결혼하고 미국에서 살자고 하더라. 결국 그 남자와 결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주리는 남편과 함께 살기 시작했지만 식생활부터 맞지 않았다. 난 된장찌개에 밥을 먹어야 했지만, 남편은 일어나자마자 블랙커피를 마시고, 또 햄버거를 매일같이 먹어야 했다고 털어났다.
임주리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남편이 결혼 후 확 바뀌었다. 식생활도 달랐고 모든 것이 맞지 않았다. 사업에만 눈이 멀어 틈만 나면 미국에 갔고 술도 지겹도록 마셨다"라며 "남편 때문에 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고 화병, 심장병까지 얻었다"라고 고백했다. 결국 임주리는 남편과 이혼했다고 했다.
임주리는 이후 육아와 가수활동을 병행하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모친이 아들의 엄마 역할을 대신해줬다. 하지만 어머니는 파킨슨 증후군에 걸린 뒤 9년간 투병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임주리는 “가슴 속 한에 맺혔다. 임종을 보지 못했다. 외국 공연 때문에 내가 없을 때 돌아가셨다. 1주일 비웠는데 아주 더웠던 여름에 돌아가셨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아들 재하는 한 방송에서 "엄마가 미국에 다녀온 뒤 많이 아프셨다. 주머니 사정도 안 좋아졌다. 많이 힘들어하셔서 내가 엄마의 노후연금이 돼야겠다 싶어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엄마를 책임져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하며 트로트가수 도전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