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대정읍에 있는 횟집 '올랭이와 물꾸럭'은 1인당 4만원에 방어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어 소문난 곳. 어른 팔뚝만 한 방어를 등살과 뱃살, 배꼽살과 꼬리살 등으로 나눠 푸짐하게 차려주고 방어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김치찌개도 내온다.
아버지 김정호씨 뒤를 이어 2대째 식당을 운영하는 김민규 사장은 "담백한 맛부터 기름진 맛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게 방어다. 한 접시에 보통 다섯 가지 부위를 차려준다"고 했다. 기름기가 풍성한 생선이라 회로만 먹으면 금세 질리기 쉽다. 이때 곁들이면 좋은 것이 묵은지다. 달큰한 묵은지와 무쌈, 명이나물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방어회덮밥도 인기다. 자연 방사된 닭이 낳은 청란과 얇게 썬 양파·장아찌를 함께 넣고 비벼 먹는다. 한 그릇 차려낸 모양이 예쁜 데다 맛도 부담없어 20~30대 홀로여행족이 즐겨 찾는다.
방어회 & 방어김치찌개 <올랭이와 물꾸럭>
주소: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영로 93-5
연락처: 064-794-5022
영업시간 월~목 오후 5시 ~ 오후 10시
금~일 오후 4시 ~ 오후 10시 (예약 필수)
메뉴
올랭이와 물꾸럭 (4인) 45,000
올랭이와 물꾸럭 (3인) 35,000
올랭이와 물꾸럭 (2인) 40,000
방어코스 (1인)
방어회방어김치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