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적재과정 문제로
탑재 못하고 출발
7월1 일, 인천 국제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사의 항공편 일부가 기내식을 실을 수 없는 상태에서 출발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기내식을 싣지 않은 채 비행기가 이륙 한 것은 2001 년 인천 공항 개항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이날 인천 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 국제선 82 편 중 81 편은 출발이 지연되고 1 편은 결항했다. 1 시간 이상 늦게 출발 한 항공편은 30 편이었다. 또한 OZ365 편, OZ114 편 등 12 편은 기내식을 싣지 못한 채 출발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기내식을 제공하지못하는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에게 대신 상품권을 지급했다.
이 같은 사태는 아시아나 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회사가 1 일 오전 부터 업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났다. 아시아나 항공의 조 영석 상무는 "오늘부터 새로운 기내식을 공급하는 회사에서 기내식 적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다른 항공편 연쇄 지연 등을 고려하여 일부 항공은 기내식을 싣지 않고 출발했다 "고 설명했다.
하루 3 만명 분의 기내식은 기존에는 LSG는 비행 케이터링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었지만, 아시아나 항공은 게이트 구르메 코리아 (Gate Gourmet Korea)라는 회사로 변경했다. 그런데 게이트 구르메 코리아가 건설 중이던 기내식 제조 공장에서 올해 3 월에 화재가 발생, 아시아나 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 항공은 2 ~ 3 개월 동안 임시로 LSG와의 계약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진행했지만 협상이 결렬 소규모 샤프 두안도코 (Sharp DO & CO)에서 기내식 공급을 받는 방향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회사의 기내식 생산량은 하루 3000 인분 정도 여서 업계에서는 공급에 지장을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탑재 못하고 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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